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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원 전달… '소방관·영 케어러 지원 집중'

  • 기사입력 2023.02.23 09:5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두산그룹이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사진 : 두산그룹이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두산그룹은 지난 22일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보의 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된 민간 모금 기관이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 가운데 일부는, 재난구호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 차량’ 버스를 제작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버스는 리클라이닝 좌석, 냉온장고, 온수 시설 등을 설치해 휴식과 식음, 세면 등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또한, 이번 성금은 조부모 가정, 한부모 가정 등에서 성인 가족을 돌보면서 가장 역할을 하는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영 케어러)’ 지원에도 쓰일 예정이다. 

두산은 지난해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영 케어러로 선별된 아동·청소년에게 간병 비용, 의료비를 지원하거나 주거와 교육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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